[타이틀리스트] ProV1 & ProV1x 2021년 화이트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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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신제품 골프볼과 함께 제브의 [남다른] 골프용품 리뷰 오늘 아침 택배 문자를 받았는데 발송인이 타이틀리스트라고 되어 있길래 뭘까?? 궁금해하고 있다가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게되었습니다. 2021년 ProV1 및 ProV1x 신제품 볼의 화이트 박스를 보내주셨네요.. 화이트 박스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하얀 상자 속에 흰색 무지 슬리브로 볼이 포장되어 제공되는 것을 말하며 새로운 골프볼의 성능 검증을 위하여 투어선수 이외에도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의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치는데 타이틀리스트에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화이트 박스 시딩을 통하여 받은 피드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2019년 말에도 AVX 볼 신제품의 화이트 박스를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런 소식이 없길래 건너 뛰려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볼이 출시된 이후에 화이트 박스를 보내 주셨네요.. 지난 1월 27일 공식 출시한 2021년 ProV1 및 ProV1x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shiri71/222216102422 핑계지만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2021년 골프 시즌을 시작하지 못해서 새로 나온 ProV1/ ProV1x 볼을 구입해서 플레이 해보려는 계획이 없었는데 이렇게 접할 기회가 생겼네요.. ^^ 2021년형 ProV1과 ProV1x가 각각 한 슬리브씩 있구요 ​ 볼 외에도 나무티 세트와 볼마커 등 몇가지 아이템이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화이트 박스 시딩에 대한 간단한 안내문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새 모델이 나왔으니 ProV1 / ProV1x 정품볼 구분법도 한번 알아볼까요? 각 볼의 양쪽 숫자 주위 딤플 패턴 입니다. ProV1은 음각이 Y 와 P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ProV1x는 음각이 W 와 J 입니다. ​ 2021년 시즌 개막전 라운드가 이번주에 잡혀 있는걸 어떻게 알고선 이렇게 볼을 보내 주신건지.. ^^ 넘버원 골프볼 타이틀리스트!! 새로운

[알쓸신골] 드라이버 티높이 얼마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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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만 높이 꽂아도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알쓸신골]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골프 잡학사전 드라이버를 멀리 보내려면 티를 높게 꽂으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테스트를 통하여 그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기사가 있어 여러분들께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자주 읽고있는 MyGolfSpy.com에서 1.5 인치(38.1mm)와 0.5인치(12.7mm) (티의 길이가 아니라 지면에서의 높이 입니다.) 두가지 높이의 티를 사용하여 흥미로운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사용 드라이버 : 핑 G410 LST 사용 볼 : 브리지스톤 투어 BX 측정 장비 : GCQuad 런치 모니터 각각 120회 드라이버 티샷의 비거리 테스트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캐리 거리는 평균 14.19야드 총 비거리는 평균 14.66야드  1.5인치 티 높이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즉,  티높이가 1인치 낮아 졌을 때의 비거리가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발사각 (Launch Angle) 티가 높으면 당연히 볼의 발사각이 높겠죠?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티가 높을수록 볼은 클럽 헤드의 좀 더 윗쪽 페이스면에 맞게 되고 드라이버 헤드면에는 Roll 이라는게 있어 위로 갈수록 로프트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버의 Bulge / Roll 과 관련 있는 테일러메이드 M 시리즈 드라이버의 트위스트 페이스에 대한 소개는 맨아래에.. 당연한 결과지만 1.5인치 티 높이에서 발사각이 평균 3.54도 높게 나왔습니다. ​1인치(25.4mm) 티높이 차이에 따른 페이스면의 임팩트 위치는 4mm 이상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백스핀량 (Backspin) 드라이버 샷에서의 백스핀은 '비거리 킬러'라고 부른다 하는데요.. 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낮은 티높이는 페이스 아래쪽에서 컨택이 일어나게 되고 326 rpm의 백스핀 증가를 보였습니다. 드라이버 샷에 있어서 많은 백스핀량은 비거리 손실을 가져오는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낮은 티 높이에서는 헤드가 약간

[타이틀리스트] TSi 유틸리티 하이브리드 신제품 출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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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 어떡합니까? ㅠ 제브의 [남다른] 골프용품 리뷰 최근들어 여러 브랜드에서 신제품 클럽들 출시 소식이 많습니다. 타이틀리스트에서도 TSi 시리즈의 하이브리드 클럽들 출시 소식이 있어 미리 만나보는 기회를 가져볼까요? 사실 이번에는 TSi1 및 TSi4 드라이버와 TSi1 페어웨이 우드도 새로 출시하고 여러가지 클럽이 한꺼번에 나오는데요 TSi 하이브리드 클럽들에 대해서만 정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타이틀리스트의 클럽들은 2년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는 홀수해 아이언은 짝수해에 각각 출시되는데 하이브리드 클럽은 모델명과 편입군, 출시 년도가 계속 왔다갔다 해왔습니다. 히스토리를 간단히 정리하여 드리면 910H - 드라이버, 우드와 함께 출시 913H, 915H - 드라이버 군으로 편입 816H, 818H - 아이언 군으로 편입 이후에는 TS시리즈로 모델명을 통합 그래서 타이틀리스트는 유틸리티 대신 하이브리드라고 부르는 걸까요? ^^ TS 하이브리드가 2020년 모델로 T-시리즈 및 620 아이언과 함께 출시되어 원래는 올해 가을쯤 2022년 모델 아이언과 함께 출시될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TSi2와 TSi3 하이브리드의 투어시딩 소식을 듣고선 벌써??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TS 하이브리드는 사실상 2020년 모델인데 너무 빨리 새로운 모델이 나오네요.. ㅠ (이제 겨우 적응했는데.. ^^;) 2019년 9월 출시된 TS2 하이브리드 어째꺼나.. 2월 26일 전세계 동시 출시라고 하는데요 이번엔 사전예약 이벤트를 안하나 봅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TSi2와 TSi3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TS2 및 TS3 하이브리드와는 다르게 눈에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TSi2 모델은 전통적인 하이브리드 헤드 디자인으로 쓸어치는 스윙에 적합하고 TSi3 모델은 아이언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찍어치는 스윙에 적합하게 변화되었습니다. 기존 TS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와 동일한

[골프 거리측정기] 워치와 레이저 어떤걸로 구입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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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골프워치와 레이저 거리측정기 둘 다 있어야 함 제브의 [남다른] 골프생각 2019년부터 USGA와 R&A에서 골프룰을 개정을 하면서 선수들도 골프 대회에서 거리측정기 (Distance Measurement Device)의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공식 시합에서 처음으로 거리측정기 사용을 허용한다는 뉴스도 있고 골프 워치라고 부르는 골프 GPS와 레이저 거리측정기 둘 중 어떤걸 사야할지 많은 분들이 질문도 자주 하시고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골프용품 자체에 대한 리뷰가 아니라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언급한적이 있지만 아마추어의 입장에서 저의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골프룰 개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투어에서도 그렇지만 PGA 투어는 아직까지 연습라운드에서만 거리측정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지난주 화요일 미국 프로골프협회에서 PGA가 주관하는 2021년 일부 대회부터 공식 시합중 거리측정기의 사용을 허용하는 것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PGA (of America)와 PGA Tour가 다른 단체인거는 아시죠? ^^ 그런데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관련하여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PGA 선수 99%가 사용하는" 이라는 광고 카피를 들을 때 마다 물론 자사 제품의 성능에 대한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문구이지만 프로 선수가 많이 사용하는 용품이 아마추어에게도 역시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 GPS 골프워치 보다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 선수가 아니고 아마추어는 사정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프로 선수들은 우리에게 없는 야디지북과 그린북을 사용하니까요.. 그리고 실제 대회 코스에는 우리가 플레이하는 코스와는 달리 페어웨이에 거리가 적혀 있고 군데 군데 거리 마크들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선수와 캐디는 연습라운드에서 거리측정기를 사용하여 필요한 거리를 야디지북에 추가로 표시해 둡니다. 실제로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했을 때 리키 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