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백] 어떤게 좋을까 고민이 되시나요?


골프백 구매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늘은 골프용품 리뷰라기 보다는 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백 고르는게 고민되실 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 드립니다.

골프 클럽을 넣어서 다니는 백을 캐디백이라고도 부르는데..

투어 선수들의 백을 캐디가 메고 다녀서 그렇게 칭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골프 선수가 아니라서 백을 메어줄 캐디가 없지 않습니까?

'골프백' 이라고 부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골프백에는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먼저 투어백이 있습니다.
스태프백이라고도 부르는데 투어 프로들이 사용하는 백입니다.

초보 시절에 PGA 투어 중계를 보면서 아담 스캇의 백이 너무 멋지게 보여 투어백을 샀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곧 후회했죠.. 실제로 보면 무지하게 크거든요.

프로 선수들은 백에 클럽 외에도 바람막이, 비옷 등 옷도 여러벌 넣어 다니고 많은 것들을 수납해야 합니다. 때로는 중간에 먹을 간식도 넣구요..

하지만 일반인들은 잡다한 것들을 파우치 또는 클러치에 넣어 다니기 때문에 캐디백에 수납이 많이 필요치 않습니다.

또 여러명이 모여서 한 차로 가야 할 때는 옷 가방도 실어야 하는데 백이 너무 크서 트렁크가 꽉 차면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칩니다.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고 꼭 땡기시는 분들은 미드사이즈 스태프백을 권해드립니다.

캐디가 없는 미국 같은데서는 2인승 카트에 백을 싣고 코스를 다니는데 사진을 보시면 우리나라의 카트와는 백을 싣는 방향이 다릅니다.

포켓에서 뭘 꺼낼 때 방해되지 않도록 스트랩을 반대 방향에 위치시킨 카트백이라는 것이 있는데.. (위의 사진은 국내 출시용입니다.)

2017년 쯤 미국에서 출시된 카트백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직구로 구매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 카트에는 반대로 실리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랩이 밑으로 쳐지게 되고 손잡이가 스트랩과 반대쪽에 있어 아주 불편하고 우리 실정에는 안맞습니다.

혹여 저처럼 직구하실 분들이 있으실까봐 노파심에서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다리를 펴서 세울 수 있는 가벼운 스탠드백이 있습니다.
사실 스탠드백은 미국 같은 골프코스에서 걸어다니면서 라운드 하는 경우에 직접 백을 메야 하니까 가벼워야 하고 플레이 하기 위해 백을 내려놓아야 할 때 코스에 세워 두기 위한 용도입니다.

인도어나 연습장 가실 때 사용하는 세컨드 백 용도로 추천드립니다.

제가 연습장용으로 사용하는 타이틀리스트 플레이어스4 페더웨이트 스탠드백은 새로운 형태의 펜슬 스타일 디자인으로 말 그대로 깃털처럼 가벼운데도 (1.5kg)

​14개의 클럽을 모두 넣을 수 있고 가장 필요한 수납만 할 수 있도록 만든 초경량 스탠드백입니다.

저는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홀수번 아이언, 웨지 2개를 넣어 다닙니다.

그리고 요즘 여성용으로는 컬러가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디자인은 다 예쁘니까 각자 취향에 맞는 스타일로 고르시면 됩니다.

골프백도 패션이다!!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멋진 컬러와 디자인으로 해마다 새롭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골프백도 신상으로 새롭게 구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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