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 해부] 백스윙 -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체중이동은 하는게 아니라 되어지는 거다!!
오늘도 저의 깨달음과 깨우침 중 하나를 공유해드립니다.
저는 골프스윙에서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백스윙'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어떻게 된다?
백스윙이 잘못되면 이후 모든 스윙의 과정들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고 그러니 당연히 샷의 결과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아마추어들은 백스윙에서 체중을 이동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설명이 틀린 것이 아니라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거죠..
백스윙에서는 체중을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체중이 이동되어 지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좋은(?) 예를 저의 옛날 스윙에서 찾았습니다.
백스윙 시작에서 체중을 이동시키려고 하니까 중심축이 움직이고 당연히 머리의 위치도 오른쪽으로 이동되는 것이 보이죠..
'체중분배'라는 표현을 많이 들었을겁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체중분배는 당연히 5:5 입니다.
여기서 중심축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좌우로 움직이지 않는 한 체중분배는 변할 수가 없습니다.
한쪽 발에 힘준다고 체중분배가 달라지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백스윙시 인위적으로 체중이동을 하려고 하면 중심축이 움직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스웨이를 유발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중심축이 움직이면 어떤 문제가 더 있을까요?
골반의 회전을 방해하게 됩니다.
중심축을 오른쪽으로 이동 즉, 오른쪽 허벅지 위에 머리를 위치 시켜 보면 골반이 잘 회전되지 않습니다.
저의 영원한 우상 타이거우즈의 백스윙을 보시죠..
골반의 회전은 제자리에서 오른쪽 엉덩이를 뒤로 빼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자연스럽고 스웨이도 방지됩니다.
그리고 골반이 잘 회전되지 못하면 백스윙이 충분히 가지 못한 채 다운스윙이 시작됩니다.
이 때 두가지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스웨이 되었던 머리가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오면 볼은 생각보다 잘 맞습니다.
위에 셋업 했을 때 사진과 머리 위치를 비교해 보시면 임팩트 때 같은 위치입니다.
스윙에서 한가지가 잘못되면 슬라이스가 나는데 두가지가 잘못되면 오히려 볼이 똑바로 갈 수 있는 이유죠..
위와 반대로 상체와 팔이 미처 따라오지 못하게 되면 골반만 왼쪽으로 회전하여 흔히 말하는 배치기 모양이 나옵니다.
찾아보니 또 다른 잘못된 좋은 예가 있네요..
슬라이스가 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배치기도 그 원인중 하나입니다.
팔이 미처 따라오니 못하니 헤드가 열린 상태에서 볼이 맞게 되어 그렇습니다.
또 팔을 뻗어주지 못하니까 피니쉬도 위로 들릴 수 밖에 없죠..
백스윙이 잘못되면 연쇄 반응으로 모든 스윙이 틀어지게 됩니다.
체중이동은 잊어버리시고 제자리에서 회전해야 합니다.
회전해서 백스윙탑이 되면 체중은 이동되어져 있습니다.
골프 스윙은 모든 것이 회전입니다
어깨의 회전
골반의 회전
팔뚝의 회전
회전으로 꼬임을 만드는 것이고 꼬임이 파워를 내는 것입니다.
지금의 스윙도 여전히 문제가 있고 되었다 안되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