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에세이] 골프 스윙은 바뀌지 않는 지문?


엄청나게 바뀐거 같은데 별 차이가 없다


제브의 남다른 골프 생각

가끔씩은 딱딱한 주제에서 벗어나 골프에 대한 심오한(?) 저의 생각들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골프 연습들 많이 하시죠? 레슨도 열심히 받으시고..

인터넷으로 레슨 영상도 찾아서 보면서 엄청나게 연습하고 교정하고..

프로들의 스윙과 비교해 보면서 무엇이 문제일까 분석하고..

그러다가 아!! 이렇게 하니까 제대로 되네.. 바로 이 부분이 문제였구나! 하면서 깨달음을 터득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다 죽었어" 하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충만해지기도 하죠.

하지만 ​자신의 스윙 영상을 찍어서 보시게 되면 이상하게도 그다지 바뀐점이 별로 없다고 느껴졌던 경험들이 없으신가요?

엄청나게 바뀐것 같은데 예전과 별 차이가 없다??

내가 생각했던.. 프로의 스윙 처럼 변했을 것만 같았던.. 나의 멋진 스윙은 왜 보이지 않을까?

그 이유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리듬과 템포가 있고 개개인마다 스윙에 특유의 버릇들이 있어서 슬로우 영상이 아니면 사실 거의 동일하게 보여집니다.

또한 사람마다 유연성에 차이가 있어 관절의 가동 범위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스윙이 변화될 수 있는 범위나 한계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실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른 사람 눈에는 안보여도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뀌어 졌는지 나 자신은 알고 있으니깐요.
사실 미세한 스윙의 변화로 인해서 샷의 결과가 달라지게 되는겁니다.

저의 생각은요.. 골프스윙은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 바뀌어 가는것 같습니다.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조금씩의 변화들이 모이고 모여서 하나의 커다란 결과가 만들어 지는 골프는 원래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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