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 탐구생활] 고반발 드라이버로 비거리를 늘려보자


스치기만 해도 200미터가 나간다는 고반발 드라이버


골퍼들에게 장타는 영원한 로망이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거리 욕심은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거리가 짧은 일명 '짤순이'라 매번 세컨샷을 1등으로 쳐야 하니까 친구들 사이에서 자존심도 상하고..

티샷이 짧으면 세컨샷 거리가 많이 남아 온그린 시키는데도  부담이 많아지고 골프가 점점 힘들어지니까요..

거리를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반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을 고반발 드라이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반발계수 (COR) Coefficient of Restitution 는 '두 물체가 충돌할 때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되는 에너지의 비율' 인데.. 쉽게 설명드리면 ​

공을 1미터 높이에서 떨어트렸을 때 50센티미터 튀어 오른다면 반발계수 COR은 0.5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반발계수가 높아지면 당연히 거리가 멀리 날아가게 되겠죠?

그러면 반발계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 공의 반발력을 높이는 방법

만약 1미터 높이에서 떨어트렸는데 1.1미터 튀어 오르는 볼을 만든다면 비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보다 더 많이 전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반발계수는 1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두번째는 땅의 반발력을 높이는 방법 클럽 페이스에 해당하는 말이며 고반발 드라이버는 바로 이 두번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골프용품 회사들은 비거리 증대를 위해서 양쪽의 반발력을 모두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습니다.

먼저 공인 드라이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는데.. 어려운 말들을 자세히 알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이런게 있다 생각하십시오..

​1998년 USGA와 R&A에서는 골프클럽의 반발계수 허용치를 0.830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에너지 전달을 83% 이하로 제한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반발계수 0.01이 증가할 때마다 비거리는 2야드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발계수는 정확하게 측정하기가 까다로와서 측정할 때 마다 편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2014년부터 공인 드라이버의 반발력 (Spring Effect) 측정은 COR 대신 CT (Characteristic Time) 라는 것을 사용하여 규정하는데

이것은 임팩트시 헤드 페이스와 볼이 접촉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257 마이크로초(micro second)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러려니 생각하십시오..

그런데 고반발 드라이버는 대부분 시니어 층이 선호하는 골드 컬러로 노땅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싫고 본인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티내는것 같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시니어 취급을 받기 싫어서 선뜻 고반발 드라이버를 선택하지 않았는데 최근 몇몇 브랜드가 젊은 골퍼들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컬러나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들을 출시하여 몇가지 모델을 소개드립니다.

PRGR 뉴 슈퍼 에그
로마로 레이 알파 골드 II
온오프 G III 8
야마하 씨즈 HT+

여기서 간과하지 말하야 할 것은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헤드 페이스의 반발력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샤프트 또한 탄성에 의해 에너지를 축적하고 어느 부분이 휘어 지는가에 따라서도 탄도와 스핀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 비거리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의 스윙 스피드에 맞게 최적의 클럽을 피팅하게 되면 더 많은 거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 피팅샵을 찾아 정확한 분석과 함께 최적의 조합을 찾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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