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링스 영암] 셀프라운드가 가능한 퍼블릭 골프코스


노캐디로 운영하는 링크스 스타일 골프코스


오늘은 제가 가본 골프장이 아니라 가볼려고 하는 골프장에 대한 소개를 드리는 포스팅입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골프장마다 캐디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에 위치한 골프장일 수록 캐디 부족 현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캐디피가 계속 인상이 되는 측면이 있고 골퍼들에게는 부담이 생길 수 밖에 없죠..

골프장들 마다 나름의 해결책으로 회원제 골프장에서는 회원에 한해 노캐디 라운드를 허용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셀프라운드를 시도하는 골프장이 확대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노캐디 골프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9H 퍼블릭 에콜리안 골프장이 있습니다.
에콜리안 골프장은 정선, 제천, 영광, 광산, 거창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사우스링스 영암CC는 골퍼들에게 캐디피 부담이 없이 셀프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입니다.

전남 영암에 위치하고 있고 영암호 일대 매립지에 조성된 45H 전홀 노캐디로 운영하는 스코틀랜드 스타일의 링크스 코스입니다. 

짐앵 (Jim Engh) 코스 27H, 카일필립스 (Kyle Phillips) 코스 18H 그리고 마이크 드브리스가 설계하는 18H 코스도 내년에 개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코스 설계자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나와 있어 옮겨드립니다.

짐 앵 (Jim Engh)
골프 다이제스트, 골프 매거진 등에서 올해의 건축가, 미국 베스트 뉴코스상, 미국 상위 100대 코스 선정 등 다양하고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짐 앵이 설계한 코스로, 영국의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 같은 느낌을 주는 코스에 Jim Engh만의 독창적인 설계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코스이다. 골프 코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지막 그린을 벗어날 때까지 매 순간 스스로 전략을 짜고, 자신의 샷을 확인하며, 샷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카일 필립스 (Kyle Phillips)
긴 수로를 따라 조성된 18홀은 골프 태동기의 링스 코스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킨 코스이다. 5대륙 30개국 이상에서 세계 100대 코스들을 탄생시키며 천재 설계가, 현존하는 최고의 코스 설계가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카일 필립이 본인의 작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다고 자신하는 골프장이다. 코스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지평선과 난이도를 조절하는 다양한 언듈레이션은 코스가 남성적이고 다이나믹하며 도전적이라는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

사우스링스 영암은 퍼블릭 골프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벤트 그라스로 식재된 양잔디 골프코스입니다.

미국이나 동남아 등에서 볼 수 있는 2인승 카트를 사용하고 상황에 따라 조정이 되긴 하지만 페어웨이 카트 진입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전 예약에 따라 2인 플레이, 5인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특성상 주로 산악형 골프코스가 많은데 제대로 된 링크스 코스라 마치 외국의 골프 코스와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며 꼭 한번 플레이 해보고 싶은곳 입니다.
 
이번 가을쯤 1박2일로  짐앵 코스 27H과 카일필립스 코스 18H, 45H 코스 모두를 라운드 해 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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