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록CC] 주말골퍼들은 가기 어려운 골프장
가까이 있어도 가 볼 기회가 없었던 골프장
화성상록CC는 집에서 10분 거리에 가까이 있음에도 추첨제로 운영되는 곳이라 주말은 경쟁률이 높아서 아직까지 가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8월에 3주전 선착순 실시간 예약으로 운영하는 것을 알게되어 잽싸게 예약하고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이번 주말도 비가 예보되어 있었지만 일단 집에서 가까운 동네 골프장이라 큰 부담 없이 날씨예보를 보면서 강행을 했는데 다행히 스타트할 수 있을 정도의 약한 비에
전반 몇 홀에서만 비가 조금 왔고 후반에는 비가 그쳐 운좋게 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상록GC는 골프장으로는 천안상록CC에 이어 두번째로 건립된 곳이라고 합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 주인인 만큼 전·현직 공무원들에게는 회원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우대하고 있으며 일반인의 그린피는 주변의 골프장들 수준이나 카트료가 6만원으로 조금 싼 편입니다.
추첨제로만 예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월별로 예약 방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 주중 예약 ◀
실시간 예약 : 1,2,3,7,8,12월
3주전 해당 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추첨예약 : 4,5,6,9,10,11월
3주전 월요일~목요일 신청후 금요일 추첨
▶ 주말(공휴일) 예약 ◀
실시간 예약 : 1,2,8,12월
3주전 해당 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추첨예약 : 3,4,5,6,7,9,10,11월
2주전 월요일~목요일 신청후 금요일 추첨
주말골퍼들은 주변에 공무원 지인이 없으면 가보기가 쉽지 않은 골프장이지만 화성시 동탄2 신도시 도심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아주 뛰어납니다.
화성상록CC는 남코스, 동코스, 서코스로 구성된 27H 퍼블릭 골프장으로 동, 남코스 18H로 먼저 개장하였고 서코스가 가장 최근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남→ 동→ 서 순서로 플레이 됩니다.
클럽하우스 내부는 무난한 인상이구요.. 스타트로 나오면 동코스 9번홀 그린이 보입니다.
스타트 하우스는 왼쪽편에 좀 멀리 떨어져서 있고 스타트 하우스 옆에 연습그린이 있었는데 비 때문에 캡라이너로 셋업만 몇번 해봤네요..
8월 2부 시간대라 폭염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장마가 8월까지 이어질거라고는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화성상록 골프클럽도 아래와 같이 하절기 반바지 착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방수코팅 처리가 된 고릴라 골프장갑을 착용하고 플레이 해봅니다.
동,서 코스를 처음 플레이 했는데 코스의 전체적인 느낌은 페어웨이 넓이가 홀별로 차이가 좀 있습니다. 넓은 곳은 넓고 좁은 곳은 좁습니다.
그리고 헤저드가 생각보다 많이 배치되어 있고 벙커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린 뒤쪽의 여유 공간이 전혀 없어 뒷핀 공략시 주의가 필요한 홀들도 있습니다.
플레이 했던 동, 서 코스의 상세 소개는 곧 포스팅을 올릴 예정입니다.
하나 재미있는 특징이 있었는데요.. 파3홀은 모두 대형(?) 컵으로 되어 있습니다.
캐디 말로는 컵 사이즈가 크다고 홀인원이 잘 나오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샷감 좋을 때는 화성상록CC에서 홀인원 도전해 보시길..
아!! 그리고 원래 화성상록 골프클럽은 야간라운드를 운영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라이트 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아직 언제부터인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야간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가까운 골프코스가 생기는건 반가운 소식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