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당가CC] 가성비 좋은 웨이하이 골프장


늦봄 전지훈련 최적지 중국 웨이하이


작년 6월에 웨이하이에 있는 호당가CC로 전지훈련을 빙자한 골프투어를 갔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언제쯤 중국 골프투어가 다시 가능해질지 아직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2~3개월 후에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포스팅합니다.

중국 산동성에 있는 웨이하이 (위해), 옌타이 (연태), 칭따오 (청도) 등의 도시들은 인천 바로 건너편이라 비행시간이 짧고 기온이 한국과 비슷해서 동남아 골프 시즌이 끝나는 늦봄 무렵 더워지기 전에 중국 골프투어로 많이 가는 지역입니다.

하루 36H 플레이가 가능하고 2박3일 또는 3박4일 빡세게 훈련 삼아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웨이하이는 거리상으로 제주도 보다 가까우며 웨이하이에 있는 상급 골프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유의 웨이하이 포인트CC 그리고 스톤베이CC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가 소개드릴 호당가CC는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 입니다.
아주 고급스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제가 갔을 때 현충일 연휴 기간이라 웨이하이 지역 리조트가 오버 부킹이 되어 첫날은 웨이하이 시내에 있는 니시 해태 호텔에서 숙박을 했습니다.

5성급으로 시설은 괜찮지만 골프장과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 매일 왕복하시기엔 피로감이 있습니다.

호당가CC만 방문하신다면 골프장 내에 있는 호텔(신관, 구관)에 묵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호당가 CC는 산동반도 해안에 위치한 36H 규모의 골프장으로

바닷가의 해운 코스 (A 코스) 18H
산악의 운곡 코스 (B 코스) 18H

두 코스가 있으며 회원제인 A 코스는 캐디가 있고 퍼블릭 B 코스는 노캐디로 운영합니다.

동남아와 달리 페어웨이 카트 진입은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원제 A 코스가 더 나은듯 한데 바닷가에 위치해서 홀마다 대부분 헤저드를 끼고 있고 파3는 모두 물을 건너 쳐야 합니다.

바닷 바람이 약간 있지만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평평하게 탁 트여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초보 시절에 경험삼아 플레이 중간중간에 사진 찍고, 동영상 찍었는데 신경쓰느라 공도 잘 안맞고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새삼 블로거들 대단하다는 생각을 그때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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