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록CC] 경기 남부의 접근성 좋은 골프장


예약하는 것도 어렵지만 코스도 쉽지 않은 곳 


계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주말마다 날씨가 좋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멀쩡한(?) 날씨의 주말을 맞아 라운드를 나가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강화됨에 따라 골프 연습장들도 한시적으로 문을 닫아 채를 잡아 본지가 3주가 넘었네요..

마음속에 부담을 한가득 가지고 화성상록CC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성상록CC는 동탄 신도시의 도심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수원, 화성, 용인 등 경기 남부권에서는 접근성이 뛰어난 골프 코스입니다.

​전예도 말씀드렸듯이 화성상록CC의 주말 예약은 경쟁률이 높아 저 같은 주말골퍼들은 가보기가 결코 쉽지 않은 골프장입니다.

그런데 운좋게 지인께서 당첨되신게 있어 다시 한번 방문할 수 있게 되었네요..
지난번 가보지 못했던 남코스가 포함된 남-동 코스로 예약이 되었습니다.

경기도의 두 군데 골프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긴 했었는데 경기도는 골프장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시행중이더군요..

모두들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해서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방문을 해보니 조금 특이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타트로 나오시면 대부분 있는 연습그린과 스타트 하우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스타트 하우스는 서코스 출발하는 쪽인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서코스의 연습그린이 있고 동코스/남코스 1번홀 쪽에도 연습그린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로 이동하고 나면 거기서는 퍼팅 연습을 할 시간이 없지 않나요?

가서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동코스/남코스 연습그린에서는 퍼팅 연습하는 사람을 볼 수 없습니다.

캡라이너로 버디를 기원하며 정성스럽게 라인을 그려 나왔습니다.
프로 선수들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골프중계에서도 캡라이너로 라인을 그린 볼이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린이 빠른 편은 아닌데 뭐랄까 끝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5포 구성의 옥타미녹스 골프팩으로 체력 충전 치트키를 나누어드렸습니다.

좋은거니까 캐디님도 함께 나누어 먹어야지요..
 
날씨는 구름이 많고 햇빛이 없어 많이 더운 편은 아니았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플레이 하려니 많이 답답했습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비가 와서 자세히 보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전체적으로 조경과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코스가 예쁘네요..

보기에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생각보다 스코어는 잘 안나오는 골프장입니다.
오늘 플레이한 남코스의 상세한 소개는 곧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아!! 한가지 정정해서 알려 드릴게 있습니다.

캐디에게 물어보니 라이트 공사는 전 코스가 아닌 후반 홀들에만 설치가 된거라고 합니다.
야간라운드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동절기에 해가 짧아질 때 2부팀이 밀려서 늦어지면 어두워서 라이트 공사를 한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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