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포레CC] 가성비 좋은 충주권 골프코스


산악지형의 변화무쌍한 절대로 만만하지 않은 골프코스


충주권 퍼블릭 골프코스 로얄포레CC는 벙커가 많고 다양한 크리크와 헤저드가 있어서 어렵다고 소문이 난 골프장입니다.

작년 4월에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1번홀 티샷부터 눈이 날리더니 4월인데 함박눈이 펑펑~

그린에 떨어진 눈 때문에 볼마크도 잘 찾지를 못하고 퍼트하니까 볼이 눈사람이 되더군요.

2번홀에서 아웃하고 나와서 와봤다고 하기에는 좀 그러네요..

서충주 IC에서 나오자 마자 산에 바로 보이는 곳이 로얄포레 컨트리클럽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주시 신니면으로 나오는데 실제 위치는 음성에 더 가깝습니다.

저희집인 동탄신도시에서 거리상으로는 약간 멀게 느껴지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남짓 걸리고 IC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나쁜편은 아닙니다.

오픈 당시에는 회원제 코스였음에도 심플한 디자인의 클럽하우스 입니다.
클럽하우스 내부도 화려하지 않고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본 스타트와 연습그린 모습이구요..
락커룸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스타트 하우스입니다.

스타트로 나가면 시계탑과 커다란 연습그린이 있습니다.
연습그린에서 본 클럽하우스 모습입니다.

그리고 연습그린에서 코스쪽으로 보면 로얄코스 2번홀 그린이 보입니다.

아일랜드성 그린으로 뒤쪽에 벙커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뒷핀일 경우 절대로 길게 치면 안되니 코스 나가기 전에 눈에 잘 익혀두셔야 합니다.

로얄포레 컨트리클럽은 로얄 코스와 포레 코스로 이루어진 18홀 규모의 골프 코스입니다.

로얄(Royal) 코스는 전장이 조금 짧고 헤저드가 많은 편이며 포레(Foret) 코스는 전장이 길고 블라인드 홀이 많습니다.

로얄포레CC의 코스는 구릉 지형을  자연형태 그대로 조성해 놓은 산지형 골프장 답게 몇몇 홀을 제외하고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은 아니고 벙커와 헤저드가 많이 배치되어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가서 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원그린이라 그린의 크기도 크고 언듈레이션도 많은편이라 그린은 제법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핀을 모두 그린 거의 끝자락에 위치시켜 놓아서 아~주 어렵습니다.
캐디에게 물어보니 홀 위치 때문에 손님들 뿐만 아니라 캐디들 조차도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그린스피드는 2.4 정도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많이 느렸습니다.
캡라이너도 무용지물로 만드는 그린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린 관리는 많이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그린 관리만 제외하면 코스는 난이도가 있지만 매력이 있고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골프코스 입니다.

로얄 코스와 포레 코스의 상세한 코스 리뷰는 따로 포스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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