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스마트 골프레이저 SL2 언박싱
골프레이저 기기의 끝판왕 SL2
2020 보이스캐디 신제품 리얼 보이스 체험단의 두번째 체험 제품인 프리미엄 레이저 거리측정기 SL2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언박싱 해봅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 다른 제품들 중 제가 보유하고 있는 부쉬넬 V3 슬로프 에디션 가민 어프로치 Z80 두가지 제품들과 함께 상세한 비교를 해 볼 계획입니다.
오늘은 언박싱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만 간단히 정리하여 포스팅합니다.
일단 프리미엄 제품 답게 패키징은 깔끔한 화이트 박스로 되어 있구요 박스가 좀 크다 싶었는데.. 파우치 때문이군요.
패키지의 구성품은 본체, 파우치, 충전용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 카라비나 고리, 렌즈 클리어용 천 이렇게 있습니다.
SL2의 외관 디자인은 이미 사진으로 여러번 보았기 때문에 눈에 익었다고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퀄리티가 훨씬 고급집니다.
자유로운 항해를 표현하는 요트 데크와 프리미엄 스피커의 알루미늄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컨셉이라고 합니다.
따뜻한 느낌의 오크 무늬와 가죽 질감 그리고 차가운 느낌의 알루미늄 패턴이 의외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여타 레이저 거리측정기 제품들과 비교해 보면 외관에서부터 프리미엄급으로 차이가 납니다.
접안 렌즈부에는 초점 조절을 위한 베젤이 있는데 이 부분도 메탈로 깔끔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흐릿하게 보이면 이 부분을 좌우로 돌려 선명하게 조절하면 됩니다.
투컬러 OLED를 적용하여 가독성이 좋고 6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야간에는 가장 낮은 1단계로 설정하면 눈부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가 쉽지 않아 매뉴얼에 나와 있는 그림으로 소개드립니다.
OLED의 차이를 쉽게 설명드리면 부쉬넬 V3 슬로프에디션은 흑백 TV, 보이스캐디 SL2는 컬러 TV 입니다.
위쪽에는 전원/측정 버튼과 모드 버튼 두개가 있습니다.
버튼들의 클릭감이 너무 약하게 느껴져 이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접안렌즈 아래쪽에는 스마트 골프워치 T7과 거의 동일한 기능의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전원 버튼은 켜기만 하고 끄는 기능이 따로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네요..
OLED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졌다가 측정 버튼을 누르면 다시 들어오는데 아래쪽 스크린은 골프워치 처럼 자주 봐야 하니까 계속 켜져 있어야 하겠죠?
문제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 꺼진후에도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버튼이 쉽게 눌러져 켜지곤 합니다.
전원이 켜져 있을 때는 GPS 기능도 같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끄는 기능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제품들과 외관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상대적인 비교이긴 하지만 크기는 SL2가 가장 컴팩트 합니다.
잘 모르시겠다구요? 요렇게 비교해 보면 차이가 느껴지시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파우치는 기능을 떠나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고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과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경고 문구를 보고 나면 더더욱 사용하기가 꺼려집니다.
물론 부쉬넬이나 가민의 파우치도 기능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디자인과 퀄리티 자체가 비호감은 아닙니다.
부쉬넬은 지퍼와 고무 밴드로 되어 있어 사용해보면 큰 불만은 없습니다.
가민의 파우치는 너무 타이트 해서 넣고 빼기가 아주 힘들고 결정적으로 벨트에 찰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질문.. 카라비나 고리가 왜 있을까요?
미국 같이 코스를 직접 걸어서 라운드 하는 경우에는 주로 스탠드백을 메고 다니는데 거기에 걸기 위한 용도입니다. 한국에서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과감히 빼셔도 됩니다.
이것으로 언박싱을 간단히 마무리하고 보이스캐디 스마트 골프레이저 SL2의 상세한 기능에 대한 리뷰는 따로 포스팅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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