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스마트 골프레이저 SL2 필드 사용기
스마트 골프워치를 품은 하이브리드 골프레이저
실제 라운드를 통하여 보이스캐디 스마트 골프레이저 SL2의 장단점을 파악해 보고자 했었는데..
사실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는 거리측정 기능이 메인이라 딱히 장단점이라고 비교 분석할 만한 내용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SL2의 필드 사용기와 기능 위주로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SL2의 필드 체험을 위하여 골프장 두곳을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충주에 위치한 로얄포레CC는 아직 APL 지원이 되지 않아 좀 아쉽긴 했지만..
필드에 가지고 나와서 보니 SL2의 외관 디자인이 더욱 더 돋보이고 손에 착 감기는 컴팩트한 사이즈 입니다.
SL2는 기존의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골프 GPS를 탑재시킨 하이브리드 스마트 골프레이저 입니다.
스마트 골프워치 T7의 기능 대부분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지원하기 때문에 최강의 솔루션이라고 평가 됩니다.
T7와 마찬가기로 거리뷰, 코스뷰, 그린뷰 세가지를 슬라이드하여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SL2의 터치스크린이 T7 보다 좀 작게 보여 크기를 확인해 보니 동일한 1.2인치 (약 30mm) 입니다.
아마도 베젤이 없어 착시가 있는듯 합니다.
파3홀에서 가민 어프로치 S60과 GPS 거리를 비교 해보았는데 편차가 생각보다 커서 의아했습니다.
아마추어들은 대부분 고저차에 따른 보정 거리를 계산하여 표시해 주는 슬로프 모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슬로프 모드에도 일반 모드와 핀 모드 두가지가 있습니다.
보이스캐디는 슬로프 모드에서 자체 V-알고리즘TM을 통하여 좀 더 실제적인 거리를 보정하여 알려줍니다.
그리고 레이저로 거리측정을 할 때 가끔 그린 뒤의 나무나 다른 물체가 찍혀서 엉뚱한 거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린뷰에서 그린 어택 인포를 통해서 레이저로 측정된 거리가 핀이 맞는지 체크해 볼 수도 있습니다만
핀 모드는 핀 어시스트 기능이 있어 GPS 좌표를 이용하여 그린 뒤편을 블록처리 해줌으로써 그린 위의 핀 만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사실 부쉬넬을 사용할 때는 긴가민가 해서 여러번 찍어 볼 수 밖에 없었는데 SL2는 핀 어시스트 기능으로 핀까지 거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가민 어프로치 Z80은 레이저로 핀까지 거리가 측정되면 그린뷰에 노란색 선으로 표시를 해서 확인시켜 주는 정도의 기능만 있습니다.
이 선이 그린 밖에 위치하면 다른 물체가 측정된걸 알려주는 거지요..
또 다른 골프장은 전북권의 유일한 APL 지원 골프코스 전주 샹그릴라 CC를 방문하였습니다.
SL2에서 골프모드를 실행시키면 GPS를 수신하여 골프장을 인식하고 현재 코스에서 지원되는 기능을 아이콘으로 표시해 줍니다.
APL 적용 골프장인 경우 마이보이스캐디 앱과 연결하여 실행시키라는 메세지가 나타나고 실시간 핀위치가 최초 수신이 되면 안내 팝업 메세지가 한번 표시됩니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그린 공략시 APL을 통해 현재의 실제 핀위치가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함께 그린뷰에 같이 표시되기 때문에 핀의 왼쪽에 공간이 있는건지 오른쪽이 더 안전한지를 판단할 수 있고 핀 위치나 그린 경사에 따라 긴게 나은지 짧은게 나은지 클럽 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거리 정보도 그린 센터가 아니라 실제 핀위치를 기준으로 표시해 줍니다.
이것으로 보이스캐디 리얼 보이스 체험단 리뷰를 모두 마무리 하겠습니다.
스마트 골프워치 T7과 스마트 골프레이저 SL2에 대한 체험단의 생생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욱 더 진보된 기능을 갖춘 차기 모델의 출시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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