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스마트 골프워치 T7 심층 비교


같은 체급들 간에 한판 제대로 된 비교


보이스캐디 스마트 골프워치 T7 리뷰를 작성하려고 생각하면서 실제 골프워치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궁금해 할만한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포스팅 주제를 정해 보았습니다.

시계형 골프 GPS의 하이엔드 브랜드에는 가민(GARMIN)이 있습니다.

보이스캐디의 경쟁사 제품들 중에서도 같은 체급이라고 생각되는 가민과의 심층 비교를 통한 리뷰가 가장 의미 있을것 같았습니다.

가민에서는 최근 어프로치 S62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였는데 아쉽게도 직접 사용해보지는 못하여서 제가 보유한 어프로치 S60 모델과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사실상 기능 자체만 놓고 보면 이전의 T6 모델과 S60의 비교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고 T7 에서는 새로운 기능이 좀 더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민 S60은 2년 이상 골프 라운드와 일상에서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보이스캐디 T7은 리뷰를 목적으로 세심히 체험해 보면서 느낀 점에 대하여 심층 비교를 통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판단이므로 내용을 보신후에 수긍이 되는 부분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이스캐디 T6와 가민 어프로치 S60의 대표적인 골프워치 기능에 대한 비교를 표로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먼저 위에 정리한 배터리 성능은 제품 설명서에 나와 있는 기준입니다.

가민 S60의 골프모드 사용시간이 10시간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하루 36H 플레이를 해보면 배터리 용량이 부족합니다.
워치 모드에서도 실제 사용 시간은 완충후 약 4~5일 정도 입니다.

보이스캐디 T7도 실제 사용해본 결과 가민 S60과 거의 비슷하며 배터리 성능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위의 비교표를 보시면 보이스캐디에만 있는 기능 중에서 파란색 부분은 T6 모델에도 있는 것이고 빨간색 부분이 T7 모델부터 새롭게 추가된 기능입니다.

결론적으로 GPS 골프워치의 거리정보, 코스뷰, 그린뷰 등  기본적인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보이스캐디의 독자적인 기술인 코스 매니지먼트를 위한 스마트 코스뷰, 정확한 그린 공략을 위한 스마트 그린뷰 기능을 통하여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훨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핀위치 자동 인식 (Auto Pin Location) 인공지능 (AI) 기능은 보이스캐디만의 독보적인 스마트 골프워치 기능입니다.

이러한 차별화된 골프워치 기능이 바로 T7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워치의 기본적인 기능을 하나하나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라운드 갔을 때도 느꼈지만 확실히 T7이 골프장을 빨리 찾습니다.
티박스로 이동해서 코스에 들어가면 (티잉 그라운드가 올바른 용어 입니다.)

보이스캐디 T7과 가민의 S60의 화면 구성에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S60은 거리정보와 기본 코스뷰가 같이 표시되는 화면 구성입니다.
터치를 통해 상세 코스뷰로 들어가고 상세 코스뷰에서 다시 터치를 하면 그린뷰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T7은 좌우 스크롤 방식으로 거리정보, 코스뷰, 그린뷰를 돌아가면서 디스플레이 합니다.

가민을 오랬동안 사용해와서 그런지 눈에 익은 심플한 형태의 코스뷰가 훨씬 더 깔끔해 보이는데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민이 더 손에 익었음에도 조작 편의성 면에서는 보이스캐디가 사용하기 더 편리하다고 느꼈습니다.

투그린 시스템에서 좌우 그린을 선택하는 것은 둘 다 간편하게 조작하여 스위칭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드렸듯이 GPS 자체의 거리 오차가 있기 때문에 표시되는 거리는 어느게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전혀 이동하지 않고 제자리에 있을 때는 거리오차가 더 큽니다.

다만 보이스캐디에서는 자체 거리보정 기술인 V-알고리즘TM 을 적용하여 '한국 지형 정확한 거리측정기' 라는 컨셉으로 평지와 산악지형 어디서나 정확한 거리를 측정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른 홀로 이동해서 다시 한번 거리정보, 코스뷰, 그린뷰를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그린뷰에서 언듈레이션이 표시되는 부분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블라인드의 경우에 핀포인팅 기능으로 그린의 방향과 거리를  알 수 있는데 거의 동일합니다.

한가지 차이점은 T7은 코스뷰에서 나침반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핀포인팅 화면을 5초(?) 정도 표시하다가 자동으로 코스뷰로 돌아오는 점이 사용하기에는 더 편리하였습니다. 

스마트워치의 기능 비교는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가민 어프로치 S60을 핸드폰과 연동하여 스마트워치로 일상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골프 GPS라고 하기엔 고가의 골프용품이자 비싼 기기를 골프장에서만 사용하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T7의 스마트워치 기능은 전화, 문자, SNS 수신 알림이 가능하지만 내용 확인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반면 가민 S60는 문자나 카톡 등의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나간 메세지도 저장이 되어 있고 핸드폰에서 알림 설정을 해 놓은건 모두 알림 수신이 가능합니다.

​가령 인스타그램에서 '좋아요' 눌렀다는 것도 스마트워치에서 표시가 됩니다.

핸드폰을 굳이 꺼내보지 않아도 문자나 카톡의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은 스마트워치를 써 보신 분들은 그 편리함을 충분히 공감하실 겁니다.

그리고 가민 S60의 스마트워치 기능은 애플 아이워치나 갤럭시 기어와 비교해 봐도 필요한 기능은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지원이 됩니다.

전화, 문자, SNS 수신 및 내용 확인, 카렌다 연동, 일간/주간 날씨 

그리고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앱 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개성 있는 워치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외 피트니스 기능은 사실상 거의 비슷합니다.

나름의 결론을 다시 정리하자면..

골프워치의 기능은 보이스캐디 T7이 독보적입니다.

기능 뿐만 아니라 사용자 조작을 최소화 시킨 세심한 부분도 강점입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의 기능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기능만 제공하고 있고 어프로치 S60에 비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보이스캐디에서 이런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여 다음 모델을 출시한다면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스마트 골프워치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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