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포레CC] 늦가을 새벽에 경험한 한겨울 라운드

 

그나마 가성비 좋았던 충주권 골프장 마저도..

빚을 내서라도 가야한다는 가을골프는 옛말이고 이제는 빚내도 가기 힘든 가을골프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골프시즌이 끝나가는 11월 중순이지만 모든 골프장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풀부킹이라는 특수를 누리고 있네요..

오랜만에 지인들과 로얄포레CC로 늦가을 새벽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충주권의 로얄포레CC는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으로 인기가 있는 편이었는데 11월의 주중 새벽티의 그린피가 성수기의 주말 2부티와 맞먹는 상황입니다.

로얄포레CC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른 새벽에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달도 보이고 별도 있고..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아 라이트가 코스를 밝히고 있었습니다.

스타트에서 코스로 이동하면서 보니 로얄코스 2번홀 그린에는 이미 플레이중인 팀이 있더라구요.

사진만 보면 야간라운드인줄.. 그래도 운치있는 사진은 몇장 건졌습니다.

06:55 티오프 시간에 영하 3도라는 예보를 보고 핫팩까지 챙겨 나왔는데요 눈과 얼음만 없을뿐이지 한겨울이었습니다.

​티박스가 얼어 티가 꽂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전반 홀에서는 페어웨이가 살짝 얼어 있어 아이언 샷에서는 클럽이 잘 들어가지 않아 샷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러프에 서리 내린거 보이시나요?

2번홀로 오니 날은 다 밝았습니다. 사진들이 한겨울 느낌이 팍팍 나죠? 해가 뜨면서 키다리 사진도 한컷..

전반 마지막 홀로 올때쯤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더라구요..

​그래도 모두들 패딩으로 중무장하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후반 홀에서 패딩을 벗어던지고 나니까 이제야 가을골프 모습 같네요..

오늘은 고반발 [다이아윙스] 볼의 실제 라운드에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챙겨 나와서 직접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일단 티샷할 때 볼의 출발이 뭐랄까요.. 강하게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드라이버 비거리가 확실히 20미터는 더 나가고 아이언 샷에서도 한클럽은 차이가 납니다.

비거리가 덜 나시는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이아윙스] 고반발 골프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동반자께서 티샷 동영상을 찍어주셨는데 아무도 굿샷을 외쳐주지는 않았지만 볼은 멀리 잘 갔습니다.

코스 전경이 시즌과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혹시나 코스 정보가 필요하시면 이전 포스팅을 찾아보세요~

역시나 골프장은 푸른 잔디가 있어야 멋진데 겨울 골프는 그닥 매력이 없는것 같고 저하고는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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