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2021년 새로운 ProV1 & ProV1x
2021년 모델의 Pro V1과 Pro V1x 골프볼 출시
타이틀리스트에서는 클럽을 비롯하여 모든 골프용품을 2년 주기로 출시하고 있는데 전세계 투어에서 사용율 1위인 ProV1과 ProV1x 듀오 시리즈의 볼은 홀수해에 나옵니다.
2021년 모델의 새로운 볼이 다음주 1월 27일 공식 출시하게되어 간단히(?) 정리하여 알려드립니다.
이미 작년 10월 PGA 투어의 슈나이더스 칠드런스 호스피탈 오픈 대회에서 새로운 모델의 ProV1과 ProV1x이 투어 선수들에게 첫선을 보였는데요..
이 과정을 투어 시딩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후부터 다시 밸리데이션 과정을 거친후 최종적으로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타이틀리스트는 자타가 공인하는 #1 골프볼로서 PGA 투어 사용율이 약 74%라고 합니다.
물론 그 배경에는 용품 계약에 따른 돈을 받은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투어 프로들은 용품 계약에서 옷이나 클럽, 볼을 따로따로 하기도 하는데 볼 사용이 자유로운 선수들의 경우에도 타이틀리스트를 먼저 찾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출시된 더즌 박스 디자인 입니다.
이전과 동일하게 화이트와 옐로우 두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사이드 스탬프 화살표가 새롭게 바뀌었네요..
이전에도 간략히 설명드렸지만 두 볼의 상대적인 차이는
4피스의 ProV1x는 탄도가 높고 스핀량이 많으며
3피스의 ProV1은 좀 더 부드러운 타구감입니다.
새로운 모델에서도 두가지 볼의 기본적인 퍼포먼스 기준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볼이 달라진 점은 두가지 볼 모두 이전 모델과 비교해서 탄도가 약간 더 높아졌고, 스핀량도 좀 더 올라갔으며 타감이 좀 더 부드러워졌다고 합니다.
진보된 2.0 ZG 프로세스 코어로 좀 더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Zero Gradient라고 하는 공법이라는데 우리가 깊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죠? ^^
코어의 컴프레이션이 낮아져서 부드러워지는 만큼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고탄성 하이플렉스 케이싱 레이어를 적용하여 보상하였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컴프레션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데도 이번 모델의 타감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한다네요..
열경화성 우레탄 커버 소재도 지난 모델 보다 부드러워졌고 타이틀리스트는 볼 라인업에 따라 최적화된 딤플 패턴을 사용하는데 딤플의 갯수와 패턴도 변화가 생겼고 10년 만에 바뀐거라고 합니다.
ProV1 352개 → 388개
ProV1x 328개 → 348개
부드러운 커버는 그린사이드에서 스핀 증가로 숏게임 컨트롤이 향상되었고 새로운 딤플 패턴은 좀 더 긴 비거리와 일관성 있는 볼 비행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딤플 역시 볼의 발사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전 모델보다 탄도가 좀 더 높아진 거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볼의 스핀량은 레이어(층)의 경도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드라이버 샷에서는 소프트한 코어에 단단한 케이싱 레이어를 사용하여 낮은 스핀량을 제공하고 코어의 압축 영향이 적은 샷에서는(그린 주변의 숏게임을 말합니다.) 단단한 케이싱 레이어 위에 부드러운 커버를 사용하여 높은 스핀량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2021년 ProV1 & ProV1x 테스트 관련 영상 링크해드립니다.
참 희안한게도..
미국은 홈페이지에 정가가 나와 있는데 한국 사이트에는 가격 정보가 없습니다.
국내는 판매처 마다 가격이 달라서 항상 미국을 기준으로 볼 수 밖에 없네요..
이번 모델의 출시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2 인상된 $50로 책정이 되었는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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